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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졸업생

군경계

졸업생 이미지

성명 이순호 (송도중- 6년제)

직업 육군 소령

졸업회수 25회

졸업연도 1944년

주요경력

1928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44년 개성 송도중학교 졸업
1950년 7월 27일 육군 소위 임관
1952년 10월 14일 제7사단 3연대 9중대장으로 크리스마스 고지 방어전에서 산화 

2018년7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이순호 육군소령의 현양행사가 7/5(목) 14:00부터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 엄수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총동창회 장명희(아시아 빙상경기연맹 회장), 박승돈(32회, 육사12기/예비역 대령), 송도고 손진창 교장, 송도중 박문섭 교장, 총동창회 장승성 수석부회장, 총동창회 김광욱 사무국장등 동문/학교 관계자와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장 및 군 주요 지휘관, 원로 예비역 장성등이 참석하였다.

이순호 소령은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강원도 양구군 백석산 전방의 1090고지 일명 ‘크리스마스 고지’의 경계진지의 점령 방어 전투 중 혈전을 거듭하다 안타깝게 중대원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이순호 소령은 1928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송도중학교를 졸업한 후, 6.25전쟁 직후인 1950년 7월27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1952년 10월 제7사단 3연대 9중대장으로 사단 방어의 요충지, 강원도 양구군 백석산 전방 ‘크리스마스 고지’의 경계진지를 탈취,방어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고지’는 195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로부터 4일 동안 치열한 혈전을 거듭하면서 붙게 된 이름인데 이 고지는 7사단이 사수하고 있던 전선 중 최북단에 위치한 돌출진지로서 적의 저항선인 어은산에 이르는 통로상의 요지였다.

1952년 10월 13일, 크리스마스 고지를 점령하고 남쪽 9중대는 중공군 제204사단의 기습공격을 받았다.

2개 중대 규모로 증강된 중공군은 어떻게든 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해 300여발의 공격준비 사격을 집중한 후 9중대를 포위하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수적으로 우세한 중공군은 결국 중대 정면 일부를 돌파하고 중대 배후의 감제고지를 점령하였는데, 이순호 대위는 중대의 후미마저 차단당하자, 분산된 병력을 수습해 반격에 나섰다.

이순호 대위는 일부 병력과 함께 직접 수류탄을 투척하였고, 10여명을 사살하며 적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 과정에서 이대위는 대퇴부에 총상을 입게 되었는데, 대원들의 후송 제안도 거부한 채 의식을 잃어가는 중에도 무려 3상자의 수류탄을 투척하며 혈전을 벌였다.

이 전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지속되었다. 중대원 모두 수류탄을 던지고 총검을 휘두르며 한 치 물러섬 없이 투혼을 불사르던 중, 이순호 대위가 이번에는 흉부에 적의 총탄을 맞아 전사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시간 후 제11중대는 역습을 감행하여 적을 섬멸하고, 마침내 고지를 사수할 수 있게 되었다.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적의 총탄과 포화를 무릅쓰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던 이순호 소령을 비롯한 9중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성명 이강민

직업 대령

졸업회수 53회

졸업연도 1973년

남기는 글

 

성명 김학원 (송도중- 6년제)

직업 육군 중장, 2군사령관

졸업회수 25회

졸업연도 1944년

남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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