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top image

송도 40회[주경야독의 최고 모범기수, 우리 알겠니.]

⊙ 송고 40-1회(야) 동창모임

  • ■ 일 시 : 2016년 8월 27일

2016년 8월 27일 40-1회(야) 모임이 간석동 우미가든에서 있었다. 14명 정도 모이셔서 저녁식사와 함께 친목도 다지고 화기애애한 시간을보내시며 건강한 모임을 가졌다.

⊙ 40회

40회 야간 동창회는 두달에 한번씩 넷째주 토요일에 서울과 인천을 번갈아가며 격 월로 모이고 있으며 항상 15명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나머지 동창은 부정기적 으로 참석하고 있다. 40회 주간 동창회는 지난 12월 주안갈비집에서 정례모임을 갖 고 회장에 한동은 동창, 총무에 이기향 동창을 추대하였고, 40회 야간 동창회는 지 난 12월에 40여명의 동창이 부부동반 참석한 가운데 송년 모임을 가졌다. 또한 금 년 2월에는 동인천 소재 인현통닭집에서 20여명의 동창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모 임을 가졌다.

⊙ 송우회는 이런 모임

송도고등학교 제40회 졸업생 모임인 ‘송우회(松友會)’는 강계철, 공항배, 김무웅, 박 만장, 오길택, 오세창, 이규황, 이덕열, 이상용, 임장순, 한동은 등 11명이 2000년대 초반부터 공식적인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송우회는 서로 근황과 안부를 묻고 식사 를 하는 것은 일반 동창회와 다를 바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테마(주제)’가 있는 모 임을 갖는 점이 특별하다. 과학기술, 문학예술, 역사문화 및 교육교양 등 다방면의 관련 기관, 박물관, 교육현장 등을 답사, 참관함으로써 친목 도모는 물론 60년 역사 를 가진 우의를 다지고 있다. 송우회는 지난 20여년을 한마음으로 이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테마’모임을 꾸준히 갖고 우리나라 땅 이곳저곳을 찾아다니고자 한다.

⊙ 40회 송죽회에 관한 이야기

1990년 설왕설래 끝에 모임의 명칭을 송죽회로 정하고 출발한 松都高等學校 40회 2반 졸업 반창들끼리의 우정은 지금까지 26년의 기나긴 세월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 다. 시작할 때는 우리자신도 오늘까지 이어 올 줄을 예상하질 못했다. 그 세월 속에 저 세상으로 속절없이 떠난 우정도 몇사람 되고 있지만 남은 친구들은 3~4명이 남 을때까지 이어 가겠다는 애초의 다짐을 오늘(2016.8.27.)날 까지도 실현하고 있다. 이 반창회의 모임은 남다른 특수함이 있다. 우리가 입학 할 당시만 해도 晝耕夜讀 이라는 학교생활의 명분은 그래도 사회가 알아주는 그리고 칭찬받는 만학이었다. 40회 2반하면 야간수업 받는 가난한(요즘 말로 흙수저 출신) 학구생활 이었고, 고 달픈 학구생활 이었다. 그러나 기죽지 않고 꿋꿋이 배우고 닦았고 그래서 국가와 사 회의 대들보가 되겠노라는 자긍심은 충실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우 정도 돈독하고 서로 충실히 아껴주며 생활하고 있다. 현재 나이가 조금은 들죽날죽 하지만 팔십이 도달 했거나 내일 모레 도달된다. 그래도 아직은 쓸만한 몸과 마음 이며 두달에 한번은 꼭 만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