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 본편(本編)은 2017년 1월 허 강(許 江, 송중32회) 씨가 저작하고, 모교인 송도중⦁고등학교가 발행하였으며, 그 보유편(補遺編)이 2019년 10월 중순 3년 만에 발행되었다. 보유편이란, 본편에 빠진 것을 채워 넣어 새로 낸 책을 말한다.
보유편에는 ‘개성시대의 종교부 활동’과 ‘송도학원 교가(校歌)의 변천 그리고 현 교가 가사(歌詞)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또 새 사실(史實) 등을 밝혀내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이 책 마지막 주제는 ‘송도학원의 교지(校誌) 연혁’으로 개성시대의 교지 발행 실태와 6⦁25 전쟁 후 인천시대에서의 속간(續刊)과 그 후 발행 중지된 사정 등을 알아봤다.
후기(後記)에는『개성시대의 교육』을『松都學園의 再照明』시리즈로 송도지 제166호(2015.4)부터 제178호(2018.4)까지 3년간 게재 과정을 소개하고, 집필 중 애로사항을 토로하였으며, 송도학원에 역사관 개관의 필요성과 설치등을 건의하였다. 그리고 송도학원 교가 이야기 중 원곡(原曲) 등 새로운 사실(史實)을 알아낸 감격적인 일들과 송도정신이 무엇이냐에 대해 제목 ‘송도정신의 탐구’에서 이를 자세히 고찰하였다.
끝으로, 필자는 ‘제5창학 송도학원의 꿈’에서 “국토통일 후 귀향하여 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 산지현(山芝峴)에 자리한 그 광활한 25만평 교지 위에 전통과 새로운 모습의 송도학원을 차리는 데서 시작된다.”고 역설하였다.
『開城時代의 敎育』본편은 주제가 12개이고 보유편은 4개이므로 모두는 16개이다. 이들 모두는 송도학원이 시작된 1906년부터 6⦁25 전쟁 때인 1951년까지 45년간 개성시대의 교육을 분야별로 살펴보았다.
즉, 송도학원의 교사(校史)에 대해 재조명하고, 특히 6⦁25 전쟁으로 유실(遺失)된 교사 자료를 복원하고, 또 송도학원이 가지고 있는 유형⦁무형의 가치를 교육적으로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도서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주요 대학도서관 및 개성 관련기관 등에 기증본으로 배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