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이만기 유웨이 부사장, 송도중고 총동창회장 취임
[인천=뉴시스] 송도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전·현 총동창회장의 이·취임식을 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동창회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하례회를 열고 전·현 총동창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21대 동창회장인 이완규 전임 회장(현 법제처장)은 이임사에서 “공직으로 회장 임기를 마무리 못했지만, 장학회 설립으로 송도중·고등학교를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총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23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이만기 회장(현 유웨이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재임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총동창회의 정상화가 최고의 목표”라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서 선배들이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밝혔다.
신임 이만기 총동창회장(59회)은 인하대 사대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 문일여고 교사 시절 EBS 언어영역 강사로 이름을 알렸으며, EBS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후 메가스터디 등에서 소위 ‘일타강사’로 활약했고 경민대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민간교육평가기관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입시전문가 겸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1·22·23대 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하례회에는 이완규 전임 회장(59회)을 비롯해 ‘동계스포츠계의 원로’ 대한빙상협회 회장을 역임한 장명희 회장(32회), 현 인천 사랑의 열매협회 조상범 회장(46회), 소성주 정규성 대표(56회) 등 여러 동문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는 첫 번째로 마련된 ‘2022년을 빛낸 올해의 송도인’대상을 대한약사협회 회장인 최광훈(53회), 정토원 대표 정석헌(76회)이 수상을 하여 상패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
한편 개교 117주년을 맞는 인천 송도중·고등학교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1906년 한영서원으로 출발 개성시 고려동에 있다가 1950년 한국 전쟁으로 인해 1952년 피난지인 인천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의 학교 위치는 인천 송도(松島) 근처지만, 학교 이름은 개성시의 옛 이름인 송도(松都)에서 유래했다. 고교생 ROTC를 처음 창설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물리학 박사인 최규남 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나비연구가 석주명 박사, 이일화(49회) 전 KBS보도본부장, 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윤영하 소령 등이 졸업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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